펀드 가입시 주의 사항, 환매신청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펀드의 비용

펀드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가입 시 이에 상응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펀드 투자비용은 수수료와 보수로 나뉩니다. 수수료는 투자자가 특정 서비스에 대해 1회 지급하는 비용으로서 판매수수료와 환매수수료가 있습니다.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한 이후 환매 또는 청산되는 시점까지 매년 내야 하는 비용으로서 운용, 판매, 수탁, 사무관리 보수 등으로 나뉩니다. 따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투자를 직접 하려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정보도 부족해서 어려울 테니 펀드가 유용하고 아무래도 투자가 직업인 전문가들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펀드 회사는 손실이 발생해도 수수료 수입은 챙길까요? 아무래도 투자가 직업인 전문자들이니 월급은 받아야겠지요. 참여하는 회사만 해도 많은데 수수료나 보수를 떼고 나면 남는 돈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만큼 그 대가는 치러야 하기에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의뢰받은 투자는 최선을 다해 성공시키도록 노력하지만 손실이 발생해도 의뢰비는 받게 되는 것입니다. 

 

펀드 가입시 주의 사항

펀드 가입시 주의 사항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전문가들도 전략이 빗나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가 펀드를 관리하여 주지만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펀드가 투자한 자산가격이 하락할 위험, 펀드가 투자한 주식, 채권 발행 기업이 파산할 위험,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의 가치 변동 위험 등이 있습니다.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투자 목표, 투자 성향, 투자 기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펀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다음에 이에 맞추어 펀드를 고르는데 예를 들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상품인지, 단기적이고 고수익 상품인지 결정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고수익이란 단기 고위험과 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투자 시에는 투자설명서와 약관을 꼼꼼히 읽어 보아야 합니다. 또한 펀드매니저의 과거 투자성과 등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펀드 판매회사는 자산 운용회사와는 다릅니다. 어느 금융회사에서 권하냐 보다 어느 자산운용회사에서 운용하느냐가 수익성과 관련이 더 큽니다. 어제 잘했다고 내일 잘하는 법은 없지만 믿음이 필요합니다. 

 

펀드 환매신청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펀드 환매 신청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어떠한 펀드에 언제 가입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환매를 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물론 펀드를 처음 시작할 때 만기가 정해진 것도 있지만 아니다 싶으면 얼른 빠져나와야 하는 것 입니다. 대부분 펀드의 경우 일정기간 환매를 금지하는 기간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는 돈으로는 수익이 높은 장기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 펀드를 해약하면 환매수수료가 상당히 크게 발생합니다. 환매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과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매신청 시간에 따라 적용가격이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시간의 마감처럼 15시 이후, 기타 펀드는 17시 이후 신청 시 기준가격 적용일자가 하루 지연됩니다. 은행예금과는 달리 투자한 상품을 팔아서 돈을 돌려줘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입한 펀드 유형에 따라 환매 소요기간이 상이합니다. 펀드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을 급히 팔면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든 환매 시기 및 시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므로 신중히 고려하여 환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주의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펀드는 주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를 하는데 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한다고 하여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개별 주식이나 채권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펀드는 투자한 종목을 잘게 쪼개 투자자에게 일일이 나눠줄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신 투자한 자산의 가치를 나타내는 수익증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나눠 줍니다. 기준가가 낮으면 같은 투자금액으로 더 많은 수익증권을 살 수 있고 반대로 기준가가 높으면 수익증권도 더 적게 사게 됩니다. 1년에 한 번 기준가를 조정하여 펀드의 좌수를 조정합니다. 이익을 많이 내면 가지고 있는 수익증권의 좌수가 늘어납니다. 이미 해당 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기준가가 올라야 이익을 봅니다.